경북교육청이 낡은 구미교육지원청 건물을 새로 짓기로 했다.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구미교육지원청 건물은 1979년에 신축해 41년이 지났다.민원실, 민원인 휴게실, 장애인 엘리베이터 등도 없어 직원은 물론 교육 수요자와 민원인 등 방문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건물 전체 규모도 작아 대회의실도 확장이 불가하고 계단은 폭이 1.3m로 좁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있다. 지난 18일 외부전문가, 대학교수,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을 포함한 12명의 개축심의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이를 확인하고 개축을 결정했다.위원들은 현재 구미시의 인구와 학생 수는 1980년대에 비해 5배 이상으로 늘어나 교육지원청에 대한 민원인의 방문과 행정 서비스 요구도 크게 늘었지만 현재의 작은 청사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경북교육청은 개축에 드는 예산은 설계비, 감리비, 시설비, 임대료, 이전비 등 모두 346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추경에 설계비를 반영하고 공사비는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내년 7월부터는 공사에 들어가고 2022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공사기간 동안 직원들은 임시 임대 청사를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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