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이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지도부에 미래통합당의 박맹우·백승주·여상규 의원을 임명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의 입당으로 미래한국당은 원내교섭단체 기준인 20석을 확보하게 된다.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선대위 상임고문에 여상규 의원, 총괄선대본부장에 박맹우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에 백승주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 상임고문의 경우 지난 1월 초 일찍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며 현재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총괄선대본부장은 구 자유한국당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이번 총선에서 기존 지역구인 울산 남을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밀려 탈락했다. 백 공동선대위원장 또한 현재 지역구인 경북 구미갑으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한때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현재 불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며 미래한국당에서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선대위 공식 출범을 앞두고 경륜을 갖춘 세 분을 선대위 요직에 모시게 돼 든든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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