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491명 중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은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1일 브리핑에서 “정부로부터 통보(지난달 22일 이후 입국자)받은 해외 입국객(지난달 31일 오후 6시 기준)은 491명이다”고 밝혔다.채 부시장은 “이중 35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303명이 음성 판정을, 7명(공항검역 5명, 보건소 선별진료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47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134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해외 입국객 491명은 유럽 309명, 아시아 23명, 아메리카 150명, 중동 5명, 오세아니아 4명 등이다. 공항검역 5명은 인천공항 확진자이며 보건소 선별진료 2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됐다.특히 시는 해외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지역사회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 지침보다 보다 강화된 관리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시는 정부로부터 통보된 모든 입국자를 자가격리 후 3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시행 한 후 음성을 판정받아야 격리해제를 하는 강화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 지침 등을 어길 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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