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5일 ‘중소기업-자영업자 정책 분야’를 시작으로 총선 공동 정책 시리즈를 발표하며 공약에 있어서도 ‘원팀 마케팅’ 행보를 이어갔다.각 당의 중소기업-자영업자 정책 분야를 대표하는 우원식 민주당 노원을 후보와 한국중소상인 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을 지낸 이동주 더시민 비례 4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 공약 발표식을 갖고 ‘을(乙)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이들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겨워하고 있다. 거리에서 뵙는 수많은 영세 상인들은 하루하루를 근근히 버텨내고 있다”며 “이제 정치가 어려운 국민이 의지할 버팀목이 돼야 한다. 국민에게 절망을 딛고 일어설 희망의 계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과 더시민이 힘을 하나로 모아 역경을 이겨내고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을의 권익을 위한’ 희망의 약속을 국민께 드린다”며 “민주당과 더시민은 대한민국 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맨 앞자리에 설 것을 국민 여러분께 서약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와 관련 우선 “복합 쇼핑몰과 지역 상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시계획 단계부터 복합 쇼핑몰의 입지 제한과 함께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 휴무일을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하나로 모아 시련을 이겨왔다. 코로나19 위기도 위대한 우리 국민은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민주당과 더시민은 코로나 전쟁 승리 마지막까지 국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보루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민주당과 더시민은 이 자리에서 서로 ‘원팀’임을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