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노년층의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신조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대구 중구노인복지관은 지역 홀몸노인 350명에게 반려 식물을 배부했다고 12일 밝혔다.복지관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이 같은 활동을 준비했다.감염병 여파로 매출 하락에 허덕이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는 효과도 있다. 꽃 화분은 KT파워텔과 KT그룹이 후원했다.북구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사태로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한 유튜브 문화교실 강좌를 개설했다.복지관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시니어 요가, 맨손체조, 건강정보 강좌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주 3회 자체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다.복지관 이용자에게 핸드폰 문자로 영상 링크를 보내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유튜브 문화교실 강좌를 이용하며 우울하고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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