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암고등학교는 대구교육청이 주최한 ‘힘내라 대구 힘내자 친구들아! 팀대항 수학이벤트’에 참가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지속적인 수업활동을 심사해 ‘점수 왕중왕’과 ‘팀 인원수 왕중왕’을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이번 이벤트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구암고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f(x)’와‘디딤돌’동아리는 2주간 이어진 수학 과제 해결 이벤트에서 자신이 공부한 3개년 교육과정 수학 과제를 해결하고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또 참여한 인원수도 타 팀에 비해 월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을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환경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담임 선생님과 수학교사가 협력해 학생들을 꾸준히 관리한 결과 위와 같은 성적을 냈다. 동도영(구암고 1) 학생은 “휴업기간 가정에서 학습을 하고 있어서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에 담임 선생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셔서 참가하게 됐다. 처음해보는 생소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어떻게 하면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즐거운 수학공부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문숙 지도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는데 이런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깝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환경에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것을 보면서 가정에서 나홀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작은 즐거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암고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학생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교과별 학습지원팀을 통한 학습 지원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조 이영 교장이 직접 전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전화 상담 및 진로진학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