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20일 경주 본사에서 지난해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 직원에게 포상했다.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이날 ‘2019년도 올해의 동반성장인상’ 시상식을 열어 설비기술처 박신영 차장 등 직원 4명과 4개 부서를 격려했다.한수원은 부품·장비 국산화, 공공구매 확대, 판로개척 지원 등 협력중소기업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제안을 하거나 동반성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포상하고 있다. 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9월 부품·장비 국산화 T/F를 발족하고 단종품 등 국산화에 3년간 100대 과제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어 11월에는 상생협력기금을 활용,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수상자를 비롯한 전 직원이 작년 한 해 힘을 모은 덕분에 중소기업 협력관계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한층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해 소중한 동반자인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더 주의 깊게 듣고 살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