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통일부는 22일 이와 관련한 북한의 특이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통일부와 외교부 당국자를 불러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는) 현재까지 특이동향 발견 못했고, 향후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안 한 게 특이사항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며 “CNN 뉴스에 대해 (통일부는) 사실무근이라고 하는데 왜 사실무근이냐고 반박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지방 시찰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원산에서 김정은이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지방 시찰과 통일부의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