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지난 9일 지난 4·15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와 향후 당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21대 총선 출마자 대회를 개최했다.  심상정<사진>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 교육센터에서 열린 21대 총선 출마자 대회 인사말을 통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했고 실패를 했지만, 거대 정당의 반칙은 민주주의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고, 이런 기득권 정치를 교체하는 우리들의 정치 개혁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총선이 끝난지 25일이 됐다”며 “오늘은 평가자리이긴 하지만 서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고, 허심하게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가 컸던 만큼 당 내의 패배감이 짙고, 제도 개혁에 중점을 둠으로서 정체성의 후퇴도 있었다”며 “이런 점을 제대로 극복하고, 국민 지지율 9.6%에 담긴 국민들의 기대, 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당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이번 전국위원회까지 이와 관련된 로드맵을 대표로서 제시할 것을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정의당은 12일 오전 당선자 총회를 열고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자로는 강은미·배진교 당선인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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