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제15회 입양의 날을 맞아 도가 추진하는 입양 어린이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에 600명의 입양 어린이가 있다. 도는 2013년 입양 어린이들이 가정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적, 경제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입양 어린이에게 질병이나 안전사고가 나면 상해보험 가입으로 암진단비, 일상생활배상, 상해 입원 및 수술 입원 의료비 등이 지원된다.어린이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위해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면 심리검사비와 치료비도 지원된다. 입양가정에는 입양 축하금(1000만원, 장애어린이 2000만원)을 지급한다. 경북도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유공 시상자에게 상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시상식은 하지 못했지만 시상자와 협의해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이 상을 전달했다.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인 손민혜 씨는 2009년 아이를 입양한 후 지금까지 건전하게 양육하고 있으며 공개 입양가정의 자조모임을 만들어 입양아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