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사전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해온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13일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부정선거 제보 현상금을 걸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여러분! 이번 부정선거를 밝힐 수 있는 제보를 달라”고 적었다. 민 의원은 구체적인 현상금 액수도 밝혔다. 그는 “오늘 접수되는 결정적인 증거와 제보에는 500만원, 내일은 400만원, 15일 300만원, 16일 200만원, 17일에는 100만원을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올린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망치는 세 주범, 전자개표, 사전선거, QR코드는 앞으로 영영 사라져야 한다”며 “이들을 없애는 데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민 의원이 개표 조작 증거로 제시한 투표 용지가 경기도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하고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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