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8일 공유재산과 산업단지 등에 20㎿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하봉수 햇빛새싹발전소㈜ 대표이사, 권욱 한전 경주지사장과 ‘산업단지 내 기업체 건물 옥상 및 공유재산을 활용한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고, 20년간 임대수익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조치다. 협약을 통해 발전사는 오는 6월부터 500억원을 투자, 태양광 시설의 설치·운영·철거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연간 6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또 경주시는 공유재산을 유상으로 제공하고 전기사업 인허가와 관련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한전은 전력 계통 접속과 연계를 맡는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공유재산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태양광 설치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공급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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