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경천섬 낙강교 주탑 꼭대기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이 부러져 상주시가 부실시공 조사에 나섰다.20일 상주시에 따르면 부러진 철제 구조물은 주탑 37m 높이에 설치된 2m 크기의 피뢰침이다. 이 구조물은 지난 18일 교량 바닥에 떨어져 지나가는 관광객을 가까스로 피해 인명피해를 내지는 않았다.낙강교는 각 37m 높이의 2개 주탑이 있다.주탑 하나에 2개씩 모두 4개의 피뢰침이 설치돼 있다. 피뢰침 4개 중 1개가 교량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상주시는 117억원을 들여 낙동강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길이 345m, 현수교 형태의 낙강교를 건설해 지난 1월 개통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감리 관계자를 상대로 피뢰침이 부러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부실시공 및 교량 전체 안전점검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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