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은 18일 김천시 김천방짜유기를 방문해 공공 조달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김천 방짜유기는 이운형 명인이 240여년 전부터 내려온 전통문화기술을 이어받아 최상의 재료와 전통기법으로 방짜유기를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다.조달청은 지난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 조달 물자로 지정, 공공판로를 지원 중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지난해 기준 80여명이 제작한 1500여개의 작품은 연간 20억여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박준훈 대구조달청장은 “전통문화상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인들이 전통문화 맥을 놓지 않고 끈질기게 이어간 결과다”며 “조달청은 전통과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