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21년도 예산안을 2020년 본예산 대비 823억원(10.0%) 증가한 9053억원 규모로 편성,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코로나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생활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영천형 뉴딜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 7100억원, 기타특별회계 195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07억원, 기금 1051억원 등이다.2021년도 예산의 주요 편성방향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적극 헤쳐 나가기 위한 전략적 예산 편성으로 지속적인 생활방역 체계 유지 및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취약계층 우선 고용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급변하는 농촌 환경에 선제적 대응으로 농가의 경영안정 도모 등 코로나 방역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또한 소비·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집행 가능한 사업을 우선 편성하고, 생활 SOC 투자사업 및 미세먼지 저감 투자 확대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적극 동참했다.주요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지방세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지방소득세 감소가 예상되나,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액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교부세의 증가로 지방교부세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제213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