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오는 12월 3일 2만4402명의 수험생이 대구시내 49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구·군과 협업해 각 시험장별로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445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회원, 48대의 장비(순찰차 34, 견인차 5, 수송지원 9)를 활용, 수능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관리는 물론 출근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출 방침(09:00→10:00)이다.또 49개 시험장 중 17개 시험장이 도시철도역사 역세권 내에 분포돼 있어 수험생 등교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도시철도를 호선별 왕복 2회(12회) 증회 운행함으로써, 평시 6~9분 간격을 5분대로 줄이고, 돌발상황을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을(월배1, 안심1, 문양2, 칠곡1, 범물1) 추가 편성한다.아울러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한다. 신청방법은 콜센터(1577-6776)나 휴대폰(나드리콜 앱)을 통해 11월 24일(화)부터 12월 1일(화)까지 사전 접수를 해야 하며(등록된 회원 중), 탑승 시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각 시험장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과 통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은 사전에 이동해 주시고, 일반 운전자분들은 수험생 수송차량에 적극 양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이와함께 대구시는 수험생들이 정온한 환경에서 공정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수능일인 12월 3일 오전 7시부터 시험 종료 시까지 구․군과 합동으로 49개 시험장 주변 소음 발생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대구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라 시험장 주변 소음 발생요인에 대해 사전 실태점검을 완료하고, 시험장 인근 대형공사장 등 소음 중점관리대상 26곳에 대해 수능 당일 야외 행사장, 이동상인 등에 의한 확성기, 음향기기 사용행위 자제와 공사중지 등을 사전 안내하고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또한, 수능 당일에는 시, 구․군 공무원 60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07시부터 17시40분까지 시험장 주변을 수시 순회하며 소음발생 행위 자제 안내 및 단속을 실시한다.(단, 시험편의 제공대상 시험장인 수성구 남양학교는 시험 종료 시각인 20시 20까지)특히, 듣기평가 시간(13:10~13:35)에는 소음 발생원의 집중적인 통제로 소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만약 시험장으로 부터 100m이내 지역에서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과태료 처분(10만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