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창작뮤지컬을 위한 최고의 테스트베드(Test-bed)이자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産室)로 자리잡은 DIMF 창작지원사업의 공모를 시작한다. 1일 DIMF에 따르면 DIMF 창작지원사업은 음악과 대본 공모로 신작뮤지컬의 무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4년간 62개의 창작뮤지컬을 발굴했다.  ‘번지점프를 하다’ 및 ‘더 픽션’, ‘블루레인’, ‘You&It’ 등 DIMF의 지원으로 탄생한 창작 뮤지컬은 국내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글로벌 뮤지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DIMF는 이 사업을 통해 발굴된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에도 적극 앞장서 ‘마이 스케어리 걸(미국)’, ‘사랑꽃(중국)’, ‘꽃신(독일)’, ‘톰 아저씨(일본)’ 등 해외 초청공연 및 라이선스 수출 등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DIMF의 창작지원사업은 직접적인 창작뮤지컬 발굴과 함께 하나의 창작뮤지컬이 무대화 되기 위한 실제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이후 수많은 유사 지원사업의 표본으로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의 기초가 되는 등 국내 창작뮤지컬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이 사업은 창작뮤지컬 초연을 위한 제작 지원비, 공연장 대관,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전 세계 많은 뮤지컬 관계자와 대중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뮤지컬 축제 ‘DIMF’ 무대에 올라 다각도의 리뷰와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최고의 테스트 베드로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DIMF는 선정 작품 수를 기존 4작품에서 5작품으로 확대했으며 작품 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는 제작지원금 등 여러 제반사항을 포함해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수에도 창작진이 안심하고 공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15회 DIMF에서 초연될 DIMF 창작지원사업은 무대화 되지 않은 순수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고자 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또한 자체 트라이아웃(Try out) 이나 워크숍(Workshop), 리딩 공연 등의 형태로 발표된 작품 등 정식공연으로 공연되지 않은 작품 및 넌버벌(Non-verbal)도 지원가능 하다.  DIMF는 유료로 판매된 작품은 초연된 작품으로 갈음해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쇼케이스 및 리딩 공연 등 작품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들이 노쇼(No-Show)방지 및 해당 사업 취지에 따라 유료로 진행하는 사례가 많아 이와 관련한 유료공연 작품은 예외적으로 인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내년 1월 4일부터 27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선정된 작품은 오는 제15회 DIMF (내년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기간 동안 초연을 펼치게 되며 무대화 된 초연 무대를 통한 실연 심사를 거쳐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이 가려진다. 창작뮤지컬상의 영예를 안게 되는 최종 1작품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되며 수상작에는 상금과 함께 제16회 DIMF의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가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창작뮤지컬 지원사업은 국내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DIMF의 근간이 돼준 주요 사업이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뮤지컬 시장을 비롯해 많은 창작자가 위축돼 있는 만큼 본 사업을 확대해 창작의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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