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한 특수학교 학생이 교실에서 쓰러진 후 혼수상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북교육청도 학교측의 체벌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지적장애 1급인 이 학교 3학년 A(18)군이 지난 18일 오후 1시 10분께 교실에서 쓰러져 열흘 넘게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군이 쓰러진 교실 안에는 같은 반 학생 3명과 담임교사, 사회복무요원 등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A군 부모는 교사의 체벌로 인해 A군이 쓰려졌다며 지난달 2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학교 관계자는 “A군이 귀가하기 위해 신발을 신던 도중 신발을 던지는 A군을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A군이 넘어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