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6시25분께 대구 앞산공원 정상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2시간만에 진화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야산 200여㎡를 태웠고(소방서측 추산) 2시간 만인 오후 8시52분께 큰불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밤새 소방차량 20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9일 7시20분께 소방헬기 등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했다. 소방 관계자는 “밤사이 어두워 헬기가 뜨지 못했다. 잔불 등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