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 동구 봉무동 소재 광진중앙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581명(지역감염 7478명, 해외유입 103명)으로 늘어났다.대구에서는 지난 12일 달성군 영신교회 집단감염 영향으로 35명이 확진된 이후 중구 새비전교회, 남구 신일교회, 동구 광진중앙교회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12일째 두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추가된 확진자 증 14명은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4명(교인 11명, n차 감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달성군 영신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증상 발현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또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7명, 무증상으로 본인 희망해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으며 감염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청송군 거주자 1명도 대구 소재 의료기관에 입원하기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47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202명, 지역 외 1개 센터에 4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완치된 환자는 총 7245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6명이다.경북에서 코로나19 국내감염 확진자 25명이 신규 발생, 전날 59명 발생에서 반 이상 낮아지며 확산속도가 줄었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청송 9명, 구미 6명, 경주 4명, 안동 3명, 김천 2명, 성주 1명이 확진됐다.청송군에서는 지난 16일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 지난 20일 확진자(청송 10번)의 접촉자 2명, 또 다른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21일 확진자(구미 132번)의 접촉자 1명, 영주 종교시설 관련 지난 20일 확진자(영주 30번)의 접촉자 3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이 확진됐다.경주시에서는 지난 19일 확진자(경주 163번)의 접촉자 1명, 지난 21일 확진자(경주 173번)의 접촉자 1명,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됐다.안동시에서는 지난 21일 확진자(안동 110번)의 접촉자 3명, 김천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이 확진됐고, 성주군에서는 대구영신교회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와 검사 후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223명(해외유입 제외), 하루평균 31.9명이 발생했다.전날 3월 이후 최대인 4894건의 검사가 있었고, 현재 408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최근 13일간 확진자는 3→19→18→16→15→28→9→31→29→25→48→58→25명이다.23일 0시 기준 도내 누적확진자는 2077명이며 시군별로는 경산 756명, 포항 183명, 경주 179명, 청도 158명, 구미 144명, 안동 117명, 김천 78명, 봉화 71명, 칠곡 61명, 영천 53, 예천 51명, 의성 47명, 영주 38, 영덕과 성주 각 24명, 상주 22명, 청송 21명, 문경 16명, 고령 15명, 군위 10명, 울진 5명, 영양 3명, 울릉 1명 등이다. 누적사망자는 65명이며 누적회복자는 전날 14명이 늘어 1690명이다. 입원환자는 154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141명, 대기환자는 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