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덕분에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어요”“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어머니가 늘 고생하시는 걸 알기에 교재비나 학원비를 달라고 하기 늘 미안했는데 장학금 덕분에 원하던 고등학교에도 입학하고, 공부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17세 A양이 (재)문암장학문화재단의 권혁운 이사장에게 보낸 손 글씨 편지의 일부다. A양은 어릴적 장기간 소뇌염 치료를 받아 학업을 이어가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어머니가 홀로 어렵게 본인과 여동생, 남동생을 키워오는 것에 늘 미안해하며 더욱 열심히 학업을 이어갔고, 2020년 특목고에 입학했다. A양의 사연 외에도 문암장학문화재단에서 선발된 장학생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이번에도 재난사고와 해난 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 중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소방공무원, 교통현장, 경계근무 중 사고를 당한 군인 가정의 학생들도 다수 포함돼 예기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억’ 소리나는 기부, 미래의 희망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는 선행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설립한 공익 재단인 문암장학문화재단(재단이사장 권혁운)을 통해 23일 초·중·고생 및 대학생 200여 명에게 총 1.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를 염두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문암장학문화재단의 ‘희망을 미래로’ 장학금은 다음 세대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소득간 교육격차 해소와 복지 향상에 관심이 많은 권혁운 회장의 뜻에 의해 만들어져 매년 연말 장학생을 선발해 전달하고 있다. 권혁운 회장은 지난 40여년간 건설경기의 부침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일구는 동안 기업가로서 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권 회장은 사업을 하면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하던 중 우리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 앞에 꿈이 좌절되는 사례를 접하며, 이런 학생들의 꿈이 꺾어지는 일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2016년 사재 140억원을 들여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을 통해 매년 저소득, 차상위,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중심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인재 육성 지원, 교복나눔, 컴퓨터 등 학습 기자재 지원, 애국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독립운동 역사탐방, 여학생 위생용품 정기 지원, 종합사회복지관의 급식 개선 지원, 결식아동 긴급지원 사업 등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 한해 장학금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관련 사업에 3억 원이 사용된다. ▣불투명한 세계경제 속, 청소년에게 “희망이 미래가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격려올 한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세계적으로 심한 경기 위축을 겪고 있다. 한 부모 가족이나 조손 가정 등의 소외계층은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상반기 코로나19 초기에는 집합금지에 따라 결식아동 발생 소식이 들리자 학생들을 위해 결식키트와 긴급 자금을 투입했고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 등 학습기기를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부문화 마저 위축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의 경우 학업에 있어 질적으로 교육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권 회장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 복지 사각지대에 직면한 학생들과 청소년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들이 많아져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는 더 큰 선물이 됐다.비대면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용기 있는 학생들을 보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깨라도 한번 두드려주고 싶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라 이렇게라도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된다.  꿈과 의지가 있는 사람에겐 반드시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학생들에게 격려를 전달했다.권혁운 회장은 올 12월에만 부산, 대구, 경산에 이웃돕기성금과 사랑의 집수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총 6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사연은 수혜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실에 기반해 일부 각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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