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38억 최종 확정되는 성과를 올렸다.시는 지난 9월 28일부터 한 달 동안 2021년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사업희망자를 신청 받아 사업 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 대상자를 최종 추천했다. 이 결과 지난해 12월 29일 경북도에서 최종 확정됐다.2020년 영천시의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금액은 22억 이었으나, 올해는 38억으로 72% 증가했다. 지원조건은 대상자의 신청액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은 최대 2억원, 단체는 5억원을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 받을 수 있다.농업관련 시설물 설치, 농산물 수매자금, 농자재 및 농기계 구입, 사료구매 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에 기후 온난화에 따른 이상저온, 긴 장마,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겹쳐 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다.이번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으로 어려워진 농가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촌 소득증대 사업 발굴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2022년까지 경북도와 시군, 금융기관의 출연금과 기금의 이자 수익으로 2500억을 조성했다.도내 농수산업의 육성과 교역 자유화(FTA) 확대 등에 따라 약화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꾀하기 위해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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