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4일 오전 0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추가됐다. 당초 33명이 나왔지만 4명은 경산시 거주자로 관리가 이관됐다.대구에서는 지난 1일 43명이 확진된 이후 연속 나흘째 두 자리 수 확진자가 발생했다.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수성구 성덕교회 관련 4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교인 725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18명이 확진됐다. 418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특히 수성구의 소형 교회에서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달서구 N의원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 동구 J병원에서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N병원 누적 확진자는 28명이고 J병원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그외 확진자의 접촉과 관련된 확진자는 9명으로 동거가족으로 확진된 경우가 5명, 기타 접촉자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4명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52명으로, 지역 내 6개 병원에 224명,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12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7479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8명이다.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새로 나왔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구미 9명, 포항과 경산 각 6명, 상주 2명, 안동과 칠곡 각 1명씩의 환자가 나왔다. 구미시에서는 구미 구운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구미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구운교회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지난달 31일 구미에서 2명이 나온 이후 이달 1일 구미 6명, 2일 구미 8명, 김천과 칠곡 각 1 명, 3일 구미 3명이 나왔다. 포항시에서는 구룡포 관련 지난달 28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이달 2일 확진자(포항 250번)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3명이 확진됐다.경산시에서는 지난달 21일 확진자(경산 736번)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상주시에서는 지난달 27일 확진자(상주 33)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됐다.안동시에서는 지난달 20일 확진자(안동 102번)의 접촉자 1명, 칠곡군에서는 대구 동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각각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51명(해외유입 제외), 하루평균 21.6명이 발생했다. 전날 1359건의 검사가 있었고 현재 349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지난달 27일 최고 5511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줄고 있다.누적사망자는 66명이며 누적회복자는 전날 44명이 늘어 1955명이다.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줄어 253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24명이 줄어 171명, 대기환자는 9명이 늘어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