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가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 재감면에 나선다.4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임대료 감면에 나선다.동대구 및 성서 지역에 소재한 대구TP는 입주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1월부터 3월까지 총 174개사를 대상으로 임대료 30%, 1억2000여만원을 감면한다. 지난해 3개월간 임대료 감면에 이은 추가 조치며 입주기업 중 기관은 제외한다.대구TP는 지역혁신거점 기능 강화를 위해 신규 입주 중소 및 벤처 협회와 단체, 창업 투자기관 등에게는 최대 3년간 임대료 50%를 인하할 방침이다.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중소 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 극복과 4차 산업혁명 파고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