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뮤지컬전공이 구랍 29일 ‘제15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부문 ‘은상’과 개인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전국 최대의 대학 연극제 중 하나인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전국 공연 관련 전공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각 대학에서 제출한 공연 영상을 가지고 전문 심사위원들이 비대면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9일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전공은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뮤지컬 그리스’로 이번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 출전했다.심사위원들로부터 화려한 무대장치, 조명, 춤, 노래 등 풍부한 볼거리로 인상적인 앙상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전공은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곽세은(1학년) 학생이 사랑스러운 샌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개인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학생 지도를 맡은 김정화 교수(공연음악학부 뮤지컬전공)는 “코로나19로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 실무교육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 및 공연관련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전공은 지난 2018년 열린 제13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과 남자 연기대상, 여자 연기상, 2019년 단체부문 동상 등 해마다 수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9년 제13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각종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뮤지컬 명문으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