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8052명(지역감염 7939명, 해외유입 113명)이다.지난 5일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20명대를 보이다가 닷새 만에 또다시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었으며 이날까지 다른 시·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관된 확진자를 포함하면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8165명이다.이날 추가 확진된 34명 중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달서구 소재 N의원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14명,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또 달서구 S병원 관련으로 대구의료원 접촉자 격리 중 1명, 종사자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종사자 확진으로 인해 기존 S병원에서 격리 중이었던 17명 전원을 대구의료원으로 이동해 격리했다. 현재 S병원 관련 병원 격리자는 57명으로 대구의료원 41명, 대구정신병원 16명이 분산돼 격리 중이다. 1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수성구소재 타이 마사지숍(수성구 동대구로 44)에서는 종사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163명의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휴타이마사지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예약 후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그 외 기존 일반 확진자의 접촉으로 8명(격리 해제 전 검사 2명, 격리 중 1명, 접촉자 검사 5명)이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3명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93명으로, 지역 내 7개 병원에 188명,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10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7673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198명이다.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나왔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 6명, 구미 3명, 경산, 상주, 경주 각 2명, 안동, 영주, 칠곡, 영천 각 1명씩의 환자가 나왔다. 포항시에서는 상주열방센터 방문자 전수검사 후 확진된 1명, 지난 8일 확진자(포항 296번)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3명, 무증상으로 자발적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구미 간호학원 관련 지난 7일 확진자(구미 306번)의 접촉자 2명, 구미 송정교회 관련 지난달 26일 확진자(구미 206번)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상주시에서는 노인보호시설 관련 지난 8일 확진자(상주 78번)의 가족 1명, 지난 5일 확진자(상주 68번)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경산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2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출국예정자 사전검사에서 가족 2명이 확진됐고 안동시에서는 지난 8일 확진자(안동 145번)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영주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1명이, 칠곡군에서는 구미 구운교회 관련 지난 2일 확진자(구미 261번)의 접촉자 1명, 영천시에서는 대구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78명(해외유입 제외), 하루평균 25.4명이 발생했다.전날 1052건의 검사가 있었고 현재 221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검사건수는 지난달 11일 1230건 검사 후 가장 적다. 가장 많은 날은 지난달 22일 4894건이었다. 자가격리자는 12일째 감소하다 전날(9일) 96명이 늘었다. 누적사망자는 66명이며 누적회복자는 전날 45명이 늘어 2193명이다.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 233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29명이 줄어 121명, 대기환자는 3명이 줄어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