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봉화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농기계임대료 50% 감면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3월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첫 시행했다.봉화군은 2021년 과수분야 지원사업도 신청 접수한다.청송·봉화군은 애초 감면혜택의 기한은 2020년 연말까지 였으나,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임대료 인하정책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도 2021년 6월 말까지 전국 지자체에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라는 권고사항을 공문으로 전달했다. 하지만 청송군은 인하정책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반면 봉화군은 6월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임대료 감면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농업인이 관내 농경지를 경작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봉화군은 농업기술센터, 춘양·명호 농기계사업소 등 총 3곳에서 트랙터,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동력파쇄기 등 69종 500대에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임대한다.농기계 임대 시에는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방문하거나 또는 누리집 (https://bonghwa.amlend.kr/)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청송·봉화군은“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사기진작과 소득 보전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2021년에도 이어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상기·윤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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