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농산물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져 한국암웨이의 유통망에 올려진다.이를 위해 경북도와 한국암웨이㈜, 나눔제약㈜, 영천시는 지난 22일 도청 화랑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배수정 한국암웨이㈜대표, 도기식 나눔제약㈜ 대표가 참석해 서약했다.협약내용은 △식품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 및 유통확대 △건강기능식품 공동 연구개발 등이다.한국암웨이㈜는 매출 1조원대의 다국적 기업으로 전세계 58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뉴트리라이트(식품), 아티스트리(화장품) 등 1000여종을 생산·판매 중이며 그 중 300종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나눔제약㈜은 한약원료 도소매와 한의약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150억원 규모의 의약품, 한약재 등 약품추출을 위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국내 중소기업, 경북도, 영천시가 적극 지원하는 이번 협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모범적인 민관 협업동반 성장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탈바꿈해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업, 대학, 민간단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뤄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여은·최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