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5일 맥스터 증설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열었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는 지난해 7월 공론화를 통해 주민 81.4%의 찬성으로 증설이 결정됐다. 기존 맥스터의 포화가 임박함에 따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가 주관, 주민공청회와 의견수렴 등 공론화 절차를 거쳐 최종 7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월성본부는 건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시민참관단’을 구성했다. 전체 2개 기수가 활동하며 이번 1기는 지난해 11월 경주시민과 울산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15명을 선정했다. 올해 5월까지 총 4차례 현장시찰, 견학 등에 참가한다. 2기는 다시 모집하며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시민참관단은 맥스터 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등 안전 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서 월성본부는 맥스터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관리구역과 건설현장을 시찰하도록 했다.  원흥대 본부장은 “일반 시민들이 맥스터 건설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개선의견을 제시·반영하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며 “원전 신뢰도 향상을 위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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