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월부터 대구·경북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사업은 2019년 대구시와 협업을 통해 1130대 보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경북지역으로 확대했다.대구시·경북도와 함께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2290대를 무상 보급했고, 올해는 두 배 가까운 4130대로 늘리기로 했다. 무상보급 대상은 대구시 및 경북도에 등록된 장애인이다.기존 도로공사에서 감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2월부터 선착순으로 고속도로 장애인 감면카드 및 대구·경북 실거주 증빙자료를 지참해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내 영업소 어디든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손진식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더 많은 대구·경북 지역 장애인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하이패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