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1대1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것에 대해 “큰 결심을 해줬다”며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범야권 단일화 방안이 매우 단순하고 명확하게 정리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름다운 야권단일화가 영글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이렇게 뽑힌 제3지대 단일후보와 제1야당 후보의 단일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범야권 단일화가 성사될 것”이라며 “3월은 가장 아름다운 단일화 완성, 4월은 무도한 문재인정부를 심판한 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대의멸친(大義滅親), 자신의 작은 이해관계를 버리고 문재인정부의 폭주를 저지하고 폭정을 심판하자는 모든 국민의 큰 뜻을 받드는 길, 가장 크고 가장 아름다운 야권단일화가 영글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공연장 프리즘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각 당의 경선 진행 기간 동안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금태섭-안철수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