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생활 안정화를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폐업 때의 충격 완화와 재기 기반마련 등 영세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고 있으며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하는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도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장려금’으로 1년 동안 매월 2만 원씩 지원한다.월 5만~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고 폐업·사망·퇴임·노령 등 공제사유 발생 때 납입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지급한다. 또 공제금에 대한 수급권을 보장하고, 연간 최대 500만원 소득공제의 세제 혜택을 지원한다. 가입은 시중은행이나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지역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가입 때는 희망장려금 지원 신청서와 매출액 증빙서류(재무제표 또는 부가세증명원)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가능하다. 2월 현재 경북의 노란우산 가입자는 5만8000여명으로 도·소매업이 가장 많고 숙박·음식업, 서비스업이 그 뒤를 따른다. 지난해 도내 노란우산 신규가입자 7311명이 장려금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사업 시작 후 5개월 만에 사업비가 소진됐다.올해 사업예산은 7억7000만원으로 경북도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경에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