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농협 경북지역본부는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와 함께 안동의료원 및 안동시보건소, 예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설 맞이 사랑의 한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설날을 맞아 코로나19 최전선의 의료진을 응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 및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들고 포장한 한과를 전달했다.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튤립(300송이)을 구입해 안동시 및 예천군 관내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한과와 함께 기탁했다.경북농협 김춘안 본부장은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성금 1270만원을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경북도가 민생 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자율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는 캠페인이다.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 계좌로 모아져 저소득 위기계층 지원에 쓰인다.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북지역본부 3급이상 간부직원 50여명이 우선적으로 자율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경북농협은 지역 내 농·축협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계통사무소 임직원들에게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경북농협은 지난해 12월 사랑의 온도탑 행사시 성금 1억원을 비롯한 임직원 자율 성금기탁 1000만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전인 역할을 하고 있다.김춘안 농협경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전쟁터에서 전 국민의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숨은 영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농협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