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5G 융합제품 상용기술 개발 지원’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스마트산단(구미), 스마트관광(경주, 안동), 스마트팜(상주) 등 5G 융합산업 관련 사업들과 함께 5G 기반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 사업 등이 유치돼 한창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구미에서는 모바일 분야 장기간 축적된 숙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5G 융합제품으로의 업종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5G 초기시장 신규 수요가 불분명하고 중소기업들이 제품 개발 투자를 꺼리는 상황도 나오자 경북도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전담으로 5G 융합제품 기술개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는 6개사 6개 과제(서비스 3건, 디바이스 3건)를 지원해 서비스 분야에서는 3종의 제품이 개발을 완료했으며 4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또 4억7000만원의 계약체결로 10명의 직접고용이 나왔다.디바이스분야에서는 특허 2건 출원, 11명 직접고용의 성과가 나왔고 제품 개발 완료 시점인 올해 하반기에는 10억원 계약체결이 기대되고 있다.경북도는 올해도 5G 융합제품 기술개발 지원을 계속하기로 하고 다음달 사업공고를 해 신규로 5G 디바이스 및 서비스(콘텐츠) 분야 6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 지원 사업이 기업의 실제 매출로 이어져 5G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모범사례”라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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