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관광사업체에 90억원을 지원한다.경북도는 8일부터 올해의 경북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경북관광진흥기금은 중앙기금과 별도로 2019년부터 도와 23개 시군이 매년 100억원씩 10년간 1000억원을 출연해 운용된다. 올해는 융자사업에 55억원, 보조사업에 35억원 등 총 90억원이 관광사업체 등에 지원된다.융자사업은 관광관련 시설의 신축, 증축, 개보수 비용으로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억원의 한도로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0.8%를 적용한다. 보조사업은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사업, 관광진흥사업 등에 지원하며 1회 지원한도는 7000만원으로 20%는 자부담이다.신청자격은 경북에 주사무소를 둔 관광시설 사업자, 관광 관련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며 신청기간은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접수는 융자사업은 시군 관광부서, 보조사업은 경북문화관광공사(문화관광정책팀)에 우편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오는 4월 경북관광진흥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사업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도정소식-고시공고) 및 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지원 사업이 코로나 19 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금 지원으로 현재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