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산시 13명, 의성군 5명, 군위군 2명, 안동시와 구미시, 울진군에서 각 1명 등 6곳에서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경산시에서는 한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지난 16일 확진된 ‘경산 889번’ 환자의 접촉자 13명이 확진됐다. 의성군에서는 지난 15일 확진된 ‘군위 13번’ 환자가 다녀간 T온천 전수검사에서 이용자 3명과 지난 15일 확진된 ‘울산 970번’ 환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군위군에서도 의성 T온천에 다녀간 환자 전수검사에서 이용자 2명이 확진됐다. 안동시에서는 지난 17일 확진된 ‘경산 904번’ 환자의 접촉자 1명, 구미시에서는 지난 15일 확진된 ‘경남 김해 252번’ 환자의 접촉자 1명, 울진군에서는 지난 15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58명, 하루평균 8.3명이 발생했다.한편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으로 누적 확진자 는 8526명(해외유입 141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한 자리 수를 나타낸 것은 지난 14일(3명) 이후 나흘 만이다.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한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소재 병원 관련으로 대구의료원으로 옮겨 공공 격리 중인 환자 1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환자 14명과 직원 3명, n차 감염 2명이다. 또 다른 집단감염 발생지인 동구 소재 식당 관련 1명이 종사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며 종사자 7명과 n차 감염 5명이다.이밖에 경북 봉화 확진자 접촉으로 일가족 3명, 충북 진천군 확진자 접촉으로 1명, 경북 경산시 확진자 접촉으로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설 연휴 이동으로 인한 확산으로 추정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또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돼 대구시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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