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중지했던 공공건설 사업의 동절기 공사를 22일부터 재개한다.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앞으로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항~안동간 도로 건설공사 등 지방도 건설공사가 현장실정에 맞춰 일제히 시작된다. 경북도는 그러나 기온의 영향을 받는 콘트리트 타설 등은 공사 중지가 해제되더라도 기온 급강하 때의 품질관리기준에 맞게 시공되도록 현장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은 예년보다 앞당겨 발주하고 선급금 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등으로 상반기 중에 올해 예산의 70%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