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1년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을 위해 필요로 하는 국내·외 운송비와 창고 보관 및 작업 비용, 수출국 내륙 운송비를 포함해 견본품과 수출 관련 서류 운송에 필요한 경비까지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수출 실적을 보유한 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관내에 제조시설(공장) 또는 주된 사무소(본사)를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제조 기업이 해당된다.신생 수출 기업이나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수출 지연으로 물류비용이 증가한 기업에게 우선 지원된다.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시는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은을 처음 시행해 한 해 동안 48개 사에 총 71건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했다.  김세원 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고 물류비용이 증가해 수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 수출 기업들의 경제적 피해를 경감해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관내 수출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해외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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