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5월 백화점 5층에 약 2600㎡ 규모의 롯데건설 모델하우스를 조성한다. 계열사와의 ‘윈윈 전략’에 따라 이 사업을 마련했다. 국내 백화점 안에 모델하우스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화점은 내부 저효율 공간을 활용한 모델하우스로 임대료 수입과 집객 효과를 누린다. 롯데건설 역시 지역 모델하우스 대지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타개한다.고객들은 백화점 영업시간에 맞춰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수 있다. 백화점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롯데백화점은 모델하우스에 가전과 가구 등 다양한 전시 품목을 연계해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도서관과 베이커리 카페 등도 유치해 지역민을 위한 복합 체험형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서용석 롯데백화점 대구점 점장은 “두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이색적인 사업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고객에게 늘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