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Good소비Good대구’ 챌린지에 지역 기관장 등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소비 운동 캠페인으로 시민 주도의 소비 진작 캠페인이다. 챌린지 참여 시민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업소와 전통시장을 이용 후 후기를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1호 참여자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8일 단골 음식점에서 결제하고 후기와 사진을 SNS에 올린 뒤 장상수 대구시의장과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등 10명을 지목했다.권 시장의 지목을 받은 이 전 SK와이번스 감독은 챌린지에 참여 후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임성훈 DGB대구은행장도챌린지에 참여했다.DGB대구은행은 임 은행장의 챌린지 참여와 함께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착한 소비운동 날로 지정했다.DGB대구은행 전 직원은 착한 소비 운동의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거래 가맹점에는 ‘DGB대구은행 동고동락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하고 본점 및 대구지역 주요 거점 영업점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한다.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상의 인근 음식점에서 챌린지에 동참해 해당 음식점에서 선결제를 하고 후기와 캠페인 사진을 SNS에 올려 인증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도 교육청 인근 음식점을 방문해 상인을 격려하고 식사비를 선결제하는 등 챌린지에 동참했다.또 강 교육감은 캠페인 사진 및 캠페인 목적 등을 SNS에 올려 대구교육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하기를 권유했다.최종해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장도 협회 인근의 지역 음식점을 방문해 선결제를 통한 재방문 약속과 격려를 하는 등 챌린지에 동참했다.챌린지에 참여한 지역 기관장 및 시민 등은 다음 주자를 활발히 지목하며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권영진 시장은 “지난 8일부터 챌린지를 시작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선한 움직임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고 지역 소비진작과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시민 모두의 착한 소비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라며 위드 코로나시대를 함께 이겨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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