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와 파도소리길, 나아·관성 해수욕장 관광객 증가로 하수처리장 증설에 들어갔던 ‘경주시 양남공공하수처리장’이 증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완공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양남면 일대는 연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인 주상절리와 파도소리길, 나아·관성 해수욕장, 펜션·주택 증가 등으로 인해 오수 발생량이 증가해 하수처리장의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경주시는 국비 51억원 등 총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양남공공하수처리장이 증설되면 1800㎥ 규모이던 1일 하수처리량이 600㎥ 증가된 2400㎥ 규모가 된다.특히 하수도 증설에 따라 관광지와 전원주택지에서 배출되는 생활 오수를 처리하기 위한 추가 하수도 보급의 기틀도 마련하게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하서천 생태하천과 바닷물의 수질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하수처리장 증설에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해 청정 생태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적으로 급속 재편되고 국내에서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늘고 있는데 반해, 충전 인프라는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지금이라도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 등 시대적 추세에 발맞춰 시민들이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원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