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이 경남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일대에 조성예정인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 의 첫 삽을 떳다.23일 오전 사업부지 내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시의회의장, 노기원 ㈜태왕 회장, 김상칠 사천IC도시개발㈜ 대표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사천시 축동면 사천IC 일원에 26만㎡ 부지에 물류센터를 비롯해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사무실, 호텔, 병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용지로 개발 예정이다.사천시도 서부경남 최대 규모의 상업과 물류 유통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기반으로 쇼핑, 문화, 관광, 의료 등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업부지 일대가 남해고속도로 사천IC와 국도 3호선이 접하고 있는 지점에 위치하는 교통 요충지인데다 인근에 사천공항과 삼천포항,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진주역 등에 가까워 광역교통망을 통한 우수한 접근성이 장점이다.‘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민·관합동개발방식(SPC)으로 추진해 오던 중 민간업체들의 자금난으로 한때 추진 동력을 잃는 듯 했지만, 지난 2019년 10월 지역의 ㈜태왕 컨소시엄으로 변경하고 지난달 IBK투자증권에서 사업자금 대여 약정을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시공사 대표인 ㈜태왕 노기원 회장은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비주택부문 수주활동의 노력들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며 “대구지역 건설명가의 자존심을 걸고 역외진출의 성공사례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의지를 보였다.한편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 부지 조성공사와 병행해 일반상업시설용지와 유통상업시설용지등도 조만간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