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영선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고 한 데 대해 "의도적으로 그런 식으로밖에 이야기를 못하는 거다. 공표도 못하는 여론조사를 누가 믿겠나"라고 맞받아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당 중앙선대위 회의 직후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4·7 재보궐선거 판세와 관련해 당 자체 여론조사를 인용해 "초반에는 좀 격차가 많이 벌어졌는데 최근에는 한 자릿수 이내로 좁아지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백신을 언제 맞을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신청해놨는데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작년 연말까지 백신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 금년 초에서야 백신을 주문하지 않았나. 안심시킨다고 아무 근거 없이 언제 얼마만큼 들어온다고 하는데 백신 생산 실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정부의 무능한 백신 정책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