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로 착각해 독초의 일종인 `자리공`을 먹은 주민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상주시 내서면 A씨 집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주민 4명이 저녁 식사 후 복통 등을 호소해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들은 집 근처에서 도라지로 착각해 독초 일종인 자리공을 캐 저녁 식사 때 함께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A씨 등이 자리공을 도라지로 잘못 알고 먹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