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오는 5월 10~14일 진행되는 대구·경북권역 화랑훈련을 앞두고 13일 오후 2시, 대구시청·경북도청·대구경찰청·경북경찰청과 공동주관으로 화랑훈련 세미나를 실시했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화랑훈련 세미나에는 시·군·구 단위 지자체장들과 경찰청장, 소방청장, 국가중요시설장 등 373명이 참석했으며, △2작전사의 화랑훈련 통제 및 평가계획, △50사단의 화랑훈련 준비 및 협조사항, △경북경찰청의 통합방위 ‘병’ 종사태 시 경찰작전 수행방안 등 기관별 과제발표와 토의를 통한 발전방안 도출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대구·경북권역 화랑훈련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된다는 점, 작년에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미실시 하였으나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그 의의가 크다. 이에 사단은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립과 훈련에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하였다.최근 코로나 상황을 비롯하여 범국가 차원의 재해재난에 대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능력이 과거 대비 요구되고 있으며 전군에서 책임지역이 가장 넓은 지역이자, 코로나19를 민·관·군·경·소방이 슬기롭게 극복해 낸 대구와 경북에서 실시되는 ‘대구·경북지역 화랑훈련’인 만큼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또한 사단은 화랑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미나에 앞서 지난 8일 지자체 관계관들과 사전 협조 토의를 실시해 의견을 나눴으며 지난 9일에는 통합방위작전 간 직전 임무를 수행하는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락드릴(전술토의)을 실시하며 상황별 조치사항과 임무숙지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락드릴(전술토의)에는 2작전사, 해병대 1사단, 경북도청, 대구시청, 경북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실질적인 발전방안 토의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장이 되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실무토의와 락드릴(전술토의)에도 기존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등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할 수 있도록 도내 전 국가방위요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하며,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기관별 임무와 상호 협조사항을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세미나에 참석한 김동수 50사단장은 “5년 만에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실무토의, 락드릴, 세미나 등을 통해 내실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0, 재해재난 극복 등 과거에 비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2021년 대구·경북 화랑훈련은 대구와 경북 일대에서 실시되며 통합방위협의회 및 방위지원본부 작전수행능력 숙달과 국가중요시설 방호, 지역주민 안보의식 고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