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기술센터가 올해의 수산업 경영인 18명을 선정했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이뤄진 평가에서 어업경영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전문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어업인 후계자 15명, 우수 경영인 3명 등 18명이 올해의 수산업 경영인으로 선정됐다.후계자 15명 가운데 30대는 4명, 40대는 11명이고, 우수 경영인 3명은 모두 50대다.도는 이들에게 사업기반 강화, 경영환경 개선 등을 위한 육성자금으로 59억원을 지원한다.또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교육으로 이들이 안정적인 어업경영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특히 코로나 이후 환경변화에 잘 대처하도록 가공, 유통 분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 후계자, 우수 경영인의 2단계로 구분된다.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독립된 어업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업종별(어선, 증·양식업, 수산물 가공·유통, 염제조업 등)로 필요한 시설 및 장비 구입, 시설 개·보수 비용 등에 대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어업인 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3억원(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 우수 경영인은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이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1981년부터 올해까지 1806명의 수산업 경영인을 선정해 총 911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해왔다.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업경영인 선발을 확대하고 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