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10만명 넘게 코로나19 백신을 신규 접종하면서 51일간 1차 접종 완료자가 150만명을 넘었다.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78건이다. 정부는 사망 포함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 등을 거쳐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17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9165명이다. 이전 접종자 중 추가로 시스템에 등록된 377명 포함 누적 1차 접종자는 151만2503명이다.지난 2월26일 예방접종 시작 후 44일간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2.91%가 1차 접종을 끝냈다.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00만23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1만2268명이다.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6만585명이다.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78건 늘어 총 1만2197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대비 0.78%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1%, 화이자 백신 0.18%다.하루 동안 새로 신고된 사례 78건 중 중증 의심 사례는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이며 나머지 76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를 보면 사망 56건, 중증 의심 사례 3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123건 등이다. 98.3%인 1만1986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검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