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곤두박질쳤던 지역 내 유통업계 매출이 봄 정기세일을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구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봄 정기세일 기간 신세계, 현대, 롯데 등 빅3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롯데백화점 대구점 봄 정기세일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를 기록했다. 여성의류(124%), 명품(91%) 등의 매출이 올랐다.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백화점 전체 매출은 마이너스 2% 역성장했지만 가구·홈패션(77%), 명품(39%), 등의 매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 대구점 올해 봄 정기세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4% 신장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청장년 남성이 10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화장품 65%, 리빙아동 58%, 식품 54%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에르메스 매장 이전 영향으로 해외명품은 18%로 가장 낮았다.2019년과 비교하면 점포 전체 신장률은 마이너스 1.9%를 기록했다. 리빙아동 24%, 남성 5% 등으로 증가했으나 식품은 역신장률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14.5%로 집계됐다.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17일간 진행된 봄 정기세일 실적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98% 신장률을 보였다.명품 잡화 매출은 140% 오르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식품 100%, 패션 86%, 청장년·스포츠 83% 각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삼성물산 그룹전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 클래식·컨템포러리 장르는 110% 신장률을 보였다. 가전·가구 웨딩 박람회 행사 진행과 관련 수요 증가로 생활장르 매출도 91% 오른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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