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전통시장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자 ‘고향시장 행복 어울림 마당’을 펼친다.어울림 마당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 경제진흥원이 주관해 이달 말까지 7개 시군 14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획과 운영은 시장 상인회가 맡는다.시장 특성에 맞춰 소규모 야시장, 장터 축제 및 다양한 이벤트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유튜브나 라이브 커머스(생방송 판매방식)를 활용하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구미 선산봉황시장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라이브 커머스 야시장 운영, 시장 상품을 활용한 즉석복권, SNS 현장 마케팅 대회 등 `봉황시장 별이 빛나는 밤` 행사를 가지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안동 구시장, 안동 중앙신시장, 포항 영일대 북부시장 등도 시장 명품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고 다양한 먹거리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특유의 정과 함께 신선하고 저렴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로 상인들도 매출이 늘어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객이 모이는 프로그램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고 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