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소 메이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일반음식점 20곳에 오는 11월까지 맞춤형 밀키트 외식 컨설팅을 지원한다.이번 맛집 메이크업 ‘더 맛있는 남구 음식점 만들기’ 사업은 음식점별 특색을 살린 컨설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2019년부터 시행해 온 맛집 사업 중 하나로, 밀키트 개발 지원은 올해 처음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업체 메뉴를 배달식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해 준다. 밀키트는 즉석조리식품으로 재료나 음식을 밀봉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맞춤형 개발을 지원한다. 한식에서 양식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남구는 지난 4월 사업 참여업소를 공개모집해 20곳을 선정했다. 영업주의 참여의지와 개선 가능성, 매출증대 등을 심층 평가했다.  선정된 업소에는 △메뉴 맛, 외관, 조리과정 개선 △디너웨어, 박스포장 케이터링, 푸드 플레이팅 등 외식업 서비스 매뉴얼 컨설팅 △밀키트 종류, 방법, 판매전략 교육 등 업소별 밀키트 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최종 선정된 업소 대표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향후 일정과 컨설팅 방안 등을 공유했다. 참여 업소들의 기대도 크다는 후문이다. 조재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밀키트 컨설팅 지원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명품 음식점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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